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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월)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후 브리핑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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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06 17:52

[한국은행,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파일럿 테스트 추진…"美·日 변화 감지"]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 테스트를 내년 말까지 추진한다. 6일 한국은행은 CBDC 도입에 따른 기술적, 법률적 필요사항을 사전 검토하고, 파일럿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CBDC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는 지난 2월 한은 금융결제국 안에 신설된 디지털화폐연구팀과 기술반을 중심으로 수행된다. 이밖에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법률자문단과 태스크포스(TF)도 꾸려질 전망이다. CBDC 시스템 구축은 △CBDC 설계 및 요건 정의, △구현기술 검토, △업무프로세스 분석 및 컨설팅,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의 순서로 진행된다. CBDC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는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총 22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은행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국 CBDC 발행 빨라질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전 세계 주요국의 디지털화폐 발행이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5일 발간한 '코로나19 확산이 최근 주요국 지급수단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현금을 매개로 한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 영업점 봉쇄 등으로 일부 국가에서 현금 사용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중은행의 지점 폐쇄, ATM 사용 제한 등으로 현금 접근성이 제약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급수단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 온라인 소비 증가 등으로 비대면·비접촉결제가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개발에 속도낸다…주요국 경쟁 가속화]

각국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을 둘러싼 전쟁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디지털화폐 개발 작업을 확고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6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020년 금, 은 및 화폐 안보 업무에 관한 통신 회의'를 개최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회의는 지난해 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주요 사업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디지털위안화(DCEP) 개발이 주요 주제 가운데 하나로 논의됐다. 인민은행은 "지난해 주요 분야의 개혁과 혁신에서 꾸준한 발전이 이루어졌다"며 "특히 법정 디지털화폐 연구 개발 작업이 꾸준히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빗썸코리아, 지난해 당기순익 372억 ‘흑자 전환’]

이데일리에 따르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대표 최재원)는 지난해 매출액 1446억원, 영업이익 677억원, 당기순이익 372억원을 기록해 2018년 당기순손실 2057억 이후 1년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지난해 최재원 대표는 내부 효율성 향상을 위해 정보기술(IT), 자금세탁방지(AML)에 집중 투자하고 사업부 중심으로 인력과 조직을 재편했다. 한편 국내외 가상자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3916억원에서 1446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651억원에서 677억원으로 감소했다. 다만 2018년은 연초 급격한 시장 팽창으로 1월 한 달 매출액이 연간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비정상적인 상황으로 2019년 매출액과 직접 비교는 적절치 않다는 평가가 있다.

[최근 5년 국내 블록체인 업계, 투자금 10억원당 7.6개 일자리 창출]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5년간 벤처 투자를 받은 3339개 기업이 일자리 4만8025개를 새롭게 창출했다고 6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중 클라우드 분야가 투자금 10억원당 8.7개의 일자리를 신규 창출했고, 지능형 반도체(8.6개), 블록체인(7.6개)이 뒤를 이었다.

[국제결제은행 “코로나19, 중앙은행 디지털 결제 도입 앞당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디지털 결제 도입이 더욱 가속화되고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논의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국제결제은행이 밝혔다. 지난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국제결제은행은 현금 사용을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혀졌지만, 일반대중의 현금 사용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은행은 최근 예측 보고서에서 “현금이 바이러스균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이용자와 기업의 결제 활동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각국이 더 많은 온라인, 모바일, 비접촉식 방안을 지원하는 디지털 결제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 바이낸스카드 홍보에서 비자 로고 삭제…협상 결렬?]

바이낸스가 비자(VISA)와 손잡고 다음달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이낸스카드 관련 게시글과 이미지에서 비자 로고를 제거했다. 6일 바이낸스 블로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다음달 출시할 예정인 바이낸스 카드 이미지에서 비자(VISA) 로고를 삭제했다. 게시글에서도 비자를 통해 발행된다는 문구를 삭제한 상태다. 앞서 바이낸스는 지난달 27일 "바이낸스 카드는 비자를 통해 발행된다"며 "전 세계 200개 국가 4600만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평가위원회 “IOTA·BAT·USDC 증권 가능성 낮아”]

미국 암호화폐평가위원회(CRC)는 아이오타(MIOTA), 베이직어텐션토큰(BAT), USD코인(USDC)의 증권 분류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렉스 등이 조직한 그룹으로 증권 특성이 있는지 분석하여 암호화폐를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분류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증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미등록 기업의 발행, 판매, 거래가 어렵다. 위원회는 지난해 설립 당시 암호화폐 20종의 등급을 공개했다. SEC가 증권이 아니라고 인정한 비트코인은 1등급을, 시총 3위 XRP는 4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시총 24위 아이오타 토큰은 2등급을 받았다.

[크립토컴페어 보고서 “3월 암호화폐 현물·파생상품 거래량 신기록 경신”]

암호화폐 시장의 기록적인 폭락 가운데 암호화폐 현물 시장과 파생상품 시장이 모두 신기록을 남겼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암호화폐 분석업체 크립토컴페어는 지난 3월 암호화폐 거래소의 거래 활동을 분석한 월간 보고서를 발표, 암호화폐 현물 시장은 13일 일간 거래량 신기록을,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은 월간 거래량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지난달 13일 하루동안 암호화폐 현물 시장 전체에서 759억 달러의 거래가 확인됐다”며 암호화폐 역사상 하루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현물 거래량의 71.5%에 해당하는 543억 달러가 ‘하위권 거래소’에서, 나머지 216억 달러가 ‘상위권 거래소’에서 처리됐다.

[PwC 보고서 “2019년 암호화폐 인수합병·자금조달 모두 급감”]

지난해 암호화폐 산업의 인수합병 및 자금조달 계약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다국적 회계컨설팅 기업 PwC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산업의 전체 인수합병 계약 수는 지난 2018년 189건에서 지난해 114건으로 줄었다. 계약 규모는 지난 2018년 19억 달러에서 지난해 4억 5,1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중 암호화폐 전문 기업이 타 기업을 인수한 비율은 56%에 달했다. 지난 2018년 42%보다 14% 증가한 수준이다. PwC 암호화폐 부문의 헨리 아슬라니안(Henri Arslanian) 글로벌 수석은 규모가 큰 기업들이 자체 서비스를 보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보하기 위해 인수합병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서베이 "기관투자자 97%, 2년 내 디지털 자산 투자 검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쿠이티(Acuiti)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최근 전통 기관투자자 및 투자회사 소속 고위 관계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7%가 향후 2년 내 디지털 자산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보고서는 "기관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투자를 위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나 백트(Bakkt) 등 플랫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관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은 약 100 개다. 최근 BTC 폭락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파생상품에 대한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

[前 구글 엔지니어, 분실 BTC 프라이빗키 복구 암호 해독]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디크립트에 따르면, 최근 전 구글 엔지니어 마이크 스테이(Mike Stay)가 BTC 프라이빗키를 분실한 한 러시아 국적 투자자의 프라이빗키를 되찾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투자자는 링크드인 플랫폼에서 마이크 스테이에게 자신의 BTC 프라이빗키를 찾아달라고 요청했으며, 요청을 받아들인 스테이에게 대량의 BTC 프라이빗키 정보가 담긴 암호화 압축 파일을 전달했다. 이후 스테이는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해 40억분의 1이라는 프라이빗키 조합 가능성을 36개 조합까지 줄이는 데 성공했고, 투자자의 요청을 받은지 하루만에 분실 프라이빗키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한편, 해당 투자자는 2016년 BTC에 투자해 약 30만 달러 규모의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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