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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IPA)-中 시안국제항무구, 한중 국제 육해복함운송 발전 MOU 체결

    • 김송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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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3 09:55
    • |
    • 수정 2019-11-23 10:01

인천항만공사(IPA)와 중국 시안(西安)국제항무구관리위원회 한중 국제 육해복합운송의 공동 발전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의 체결
한중 육해복합운송의 효율적 연계와 종합적 인프라 공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

[리얼타임즈 = 김송화 기자] 인천항만공사(IPA)와 중국 시안(西安)국제항무구관리위원회는 20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한중 국제 육해복합운송의 공동 발전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의((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중 육해복합운송의 효율적 연계와 종합적 인프라 공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시안국제항무구 제공]

시안국제항무구관리위원회는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에 위치한 중국 최대의 내륙항만으로, 중국 중앙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중국에서 유라시아로 이동하는 컨테이너화물 환적 업무, 항만 및 배후단지 운영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중국 국가기관이다.

양 기관은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물동량 증가율이 다소 둔화됨에 따라 인천항~내륙항만 육해복합운송의 원활한 업무처리가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 간 업무 협조를 위해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의식에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과 중국 시안국제항무구관리위원회 쑤궈펑(苏国峰) 주임, 시안국제항무건설운영유한회사 위앤쑈쮠(袁小军) 총경리가 한중 양 기관의 대표자로 참석을 하였으며 전국 60여 개의 물류업체 대표들도 함께 자리를 하였다.

[시안국제항무구]

인천항만공사 남봉현사장은 축사에서 감사의 말씀과 함께 ‘인천항만공사는 2005년 설립된 이래 2018년 컨테이너 물동량 기준 312만 TEU를 처리하는 등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중국은 인천항 물동량의 60%를 차지하는 중요한 국가이며, 최근 어려운 대내외 여건으로 세계적으로 물동량 증가율이 다소 둔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항-중국간 물동량은 '19년 3분기 기준 140만TEU로 전년대비 3% 증가하는 등 교역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금번 MOU체결은 급증하는 인천항-중국서안 내륙 항만 간 물류 복합운송 환경 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혁신사례로서, 인천항-중국 서안 양 지역간 물류 운송시간 및 비용 절감, 운송 품질 향상 등 물류환경 개선은 물론 새로운 화물수요 창출로 양 측 공동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 생각된다.’라고 전했다.

중국 시안국제항무구관리위원회 쑤궈펑주임은 ‘시안국제항무구는 중국 서부지역의 최대 내륙항 국제물류센터로 철도, 고속 도로, 항공 등의 교통수단을 기반으로 한 국내 및 국제물류의 결합 지점으로써 산시의 "세 가지 경제"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산시 자유무역지대의 핵심 부문이기도 하다’라고 소개하였다. 또한 ‘시안국제항무구는 종합보세구, 철도컨터이너센터, 신쭈철도물류기지 등을 기반으로 물류허브중심으로의 장점을 살려 종합보세구역으로의 허브우세, 중앙아시아 5개국, 독일 함부르크, 폴란드 말라세비치에 이르는 10개의 주간선 노선으로 실크로드 연안 45개국과 지역을 아우르고 있는 지정학적 우세, ‘일대일로’ ‘서부대개발’ ‘국가중심도시건설’ 등 정책우세, 글로벌 500대 기업과의 협력 등 4가지 우세를 이용한 전략으로 인천항과의 다양한 협력을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유럽간 화물열차(장안호)를 활용한 협력 추진과 인천항 기업 역내 입주와 관련한 투자 지원 실시 등에 합의하고, 인천항~시안항 육해복합운송을 위한 광범위하고 적극적인 업무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번 협약이 인천항~중국 시안 내륙항만 간 물류 복합운송 환경 개선을 위한 대표적 혁신 사례로 양 지역 물류 운송시간 및 비용 절감, 운송품질 향상 등 물류환경 개선을 통해 인천항의 육해복합운송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송화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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