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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화)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후 브리핑

    • 리얼타임즈
    • |
    • 입력 2020-03-24 17:10

[美 연준, 코로나19 대응으로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미 증시↓ 비트코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무제한 양적완화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럼에도 뉴욕 증시는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 반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은 큰 상승세를 연출했다. 23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뉴욕 증시 개장 전 성명을 통해 "도전적인 시기의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필요로 하는 만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미 재무부가 발행한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시장이 제대로 기능할 때까지 무제한으로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장에 달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달러를 무제한으로 찍어내겠다는 의미다.

[美 하원 코로나19 부양책 법안에 '디지털 달러' 지급 방안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하원이 추진 중인 경제부양 패키지 법안에 '디지털 달러 생성' 조항이 포함됐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업률 상승과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 하원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경기부양 법안에서 '디지털 달러'를 통한 기본소득 지급 방안이 거론됐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명(22일 기준)을 넘어서며 급속히 늘고 있다. 이에 여러 주 정부들이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임시 영업정지, 이동자제를 요하는 '재택명령(Shelter in Place)' 등을 발동하며 초강력 조치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채굴업체, 스팀서 하드포크된 하이브에 "이름 사용 중단하라" 경고]

캐나다에 본사를 둔 하이브 블록체인 테크놀로지(Hive Blockchain Technologies)가 최근 스팀 네트워크로부터 분리된 하이브 커뮤니티에 '하이브'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23일(현지시간) 하이브블록체인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들과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는 하이브(스팀서 분리된 네트워크)로 인해 주주들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당사는 하이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하이브라는 이름의 사용이 의도적이든 아니든 간에 전 세계적으로 사용해 온 당사의 브랜드와 혼동을 가져다주고 있다"며 "이로 인해 당사가 그동안 개발해온 상품과 서비스 관련한 브랜드 영향력이 침해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산항 물류정보 플랫폼 '체인포털' 내달 6일 개통]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RK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부산항 통합 물류 정보 플랫폼을 4월 6일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체인 포털(Chain Portal)로 이름 붙인 이 플랫폼은 그동안 항만공사가 개별로 제공하던 물류 정보를 한 곳으로 모아 부산항 이용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환적화물 부두 간 운송(ITT) 시스템은 환적화물 정보를 선사, 운송사, 터미널 운영사, 운송 기사들이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항만공사는 우선 신항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적용하고, 하반기에는 북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빗썸 "박사방 수사 협조 중"...조주빈에 XMR 보낸 가입자들 꼬리 잡혔다]

디센터 단독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경찰로부터 텔레그램 ‘박사방’ 수사 협조 공문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빗썸 측은 디센터와의 인터뷰 중 “몇몇 거래소들이 수사협조 공문을 받았으며, 빗썸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이 사건에 대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네로 송금의 주요 루트인 빗썸과 구매 대행업체 등이 모두 경찰에 협조하면서 모네로 이용 가입자 파악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모네로를 보낸 가입자는 대다수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요 국내 거래소들은 텔레그램 박사방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다.

[애널리스트 "비트코인, 이번주 '디지털 금' 가능성 확인"]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여부가 이번 주 확인될 것이라고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가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윌리 우는 이번 한 주가 비트코인이 금융위기 속 안전자산으로 자리를 굳힐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널리스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공포감으로 하락을 이어가고 있는 일반 금융시장과 분리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전문가는 주식시장과의 분리가 안전자산의 시작점일 수 있다면서 "한 주간 더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중국 블록체인 전문가 연봉 37% 감소…수급 불균형 심화]

지난해 블록체인 전문직 종사자에게 지급되는 평균 연봉이 3분의 1 이상 줄어 블록체인 산업 인재 수급에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현지시간) 중국에서 발표된 '2020년 중국 블록체인 전문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블록체인 분야 전문직 종사자에 지급된 지난해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해당 보고서는 중국 칭화대학교 인터넷 산업 연구소의 지도 아래 블록체인 정보제공 업체 인터체인펄스와 헤드헌팅 에이전시 리핀이 공동 작성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분야의 급여가 2019년 한 해 동안 크게 감소했지만 산업은 여전히 블록체인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수급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직자들이 늘어난 상황과 달리, 급여가 감소함에 따라 회사는 원하는 고급 전문 기술을 가진 인재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고급 기술을 가진 전문가의 블록체인 산업 이탈은 업계 발전을 저해하는 큰 장애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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