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마트폰 핀니의 제조사인 시린랩스가 암호화폐 인터페이스 마이이더월렛(MEW)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핀니의 활용성 확장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양사 간 업무협약으로 MEW는 핀니 내 콜드월렛 시스템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이제 MEW 유저들은 MEW를 통해 모바일 또는 웹사이트에서 핀니를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양사는 보다 쉬운 암호화폐 접근성 제공 및 거래 처리를 위한 결정이었음을 밝혔다.

MEW 설립자겸 CEO인 Kosala Hemachandra는 "우리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으로의 안전한 통합을 통해 유저들에게 안정감을 주기위해 항상 노력해왔다. 이번 핸드폰 내 월렛을 장착하는 것은 유저들에게 큰 이점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월렛 장착은 암호화폐의 원활한 거래 기능 제공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유저들에게 암호화폐에 보다 쉬운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린랩스는 자타공인 최고의 축구스타 레오넬 메시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영입하는 반면, 이번 제휴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접근이 쉬운 이미지로 다가가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시립랩스의 Zvika Landau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두 회사가 상호 간 보완을 통해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결탁이다"라고 말했다.

시대의 흐름을 타고 등장한 블록체인 스마트폰은 이제 열띤 경쟁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현시점, 인류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필수품'과도 같은 스마트폰에 블록체인이 도입된 것은 블록체인의 대중화에 상상 이상의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필수품 분야의 경쟁인 만큼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회사들은 각자만의 특징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앞다투어 강화하고 한시가 급하게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HTC사는 오페라 웹브라우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블록체인 스마트폰 엑소더스에 자체 블록체인 기반 기능성을 강화한 바 있다.

한편, 삼성은 블록체인 스마트폰 갤럭시 S10를 출시하며 많은 화재를 모았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서비스들의 프라이빗 키를 삼성 보안 프로그램 녹스(Knox)로 안전하게 보관하는 블록체인 키스토어 애플리케이션, 즉 갤럭시 S10만의 암호화폐 월렛을 선보였으며, '암호화폐 4종' 탑재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권승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