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 애저 마켓플레이스에서 상업용 블록체인 ‘리션(Lition)’을 지원한다.
리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마켓플레이스에 '서비스형 블록체인 제공업체(Baas)'로 정식 등록됐다고 18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리션은 독일 베를린 소재 기업으로 확장성 제한 없이 민감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는 데 힘써왔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리션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진입한 첫 블록체인 솔루션이다. 대형 클라우드 기업의 지원을 받는 몇 안 되는 퍼블릭/프라이빗 블록체인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통해 전 세계 기업 고객들은 리션의 사이드체인을 손쉽게 설치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실행할 수 있다.
리처드 로바서 리션 CEO는 "모든 기업과 조직이 블록체인에 접근할 수 있는 진입로 마련에 힘써왔다"고 전했다. 그는 접근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이번 애저 지원이 "리션이 합법적인 개인 정보 처리를 위한 상용 솔루션이 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애저는 2,290억 달러 규모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사업 부문을 떠받치고 있다. 월마트, 코카콜라, 보잉, 삼성 등 포춘 500대 기업의 95%를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