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해시넷 블록체인 콘퍼런스'가 지난 18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6층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콘퍼런스는 국내 다양한 블록체인 개발 업체, 암호화폐 거래소 및 미디어 등이 참석해 총 5개의 발표 세션과 전시 부스, 경품 행사 등을 진행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블록체인 개발자 및 전문가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600명이 넘는 참가자가 자리를 메웠다. 총 25명의 국내 블록체인 개발업체 관련 인사들이 연사로 참가했고, 전시부스 포함 총 33개의 업체가 참가해 메인넷, 디앱 등 다양한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들을 소개했다.
행사는 서창녕 해시넷 대표의 인사말과 법무법인 린 구태언 변호사의 축사로 막을 열었다. 서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살아남은 우수한 업체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 변호사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들을 만드는 법적 토대를 갖춤으로써 실질적인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해시넷의 이종원 이사 △아이콘루프의 최지영 이사 △휴페이엑스의 김민준 상무 △코스모체인의 송호원 대표 △체인플릭스의 오정석 대표 △산타비전의 고연서 홍보대사 △애너그램의 황주원 대표 △소다코인의 유재범 대표 △갭스의 김형준 대표 △팟마이닝의 김수원 이사가 발표를 진행했다.
오후 발표세션에서는 △미디움의 박윤성 상무 △센터프라임의 하우성 팀장 △토리움의 김경태 공동대표 △썸씽의 김효식 이사 △체리의 이수정 대표이사 △심버스 한치선 이사 △마일벌스 정진형 대표이사 △이디씨블록체인 아나스타샤 이사 △알엔에스솔루션 샤킬 무함바드 대표이사 △프로비트 도현수 대표이사 △루니버스 김광정 팀장 △베리 한호주 이사 △바나나톡 박성진 전무 △오퍼스엠 이진석 대표가 발표자로 나섰다.
서창녕 해시넷 대표는 “현 블록체인 업계는 플레이어들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 중”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는 블록체인 산업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짚어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해시넷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비해 KF94 마스크 1,000개와 열화상 카메라 3대를 준비하고 행사장에 배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