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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수)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후 브리핑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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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9 17:38

[세계 최대 석유기업 아람코, 블록체인 기반 석유 거래 플랫폼에 투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아람코(Saudi Aramco)가 블록체인 기반 석유 거래 플랫폼에 투자했다. 사우디아람코는 석유, 천연가스 탐사, 정유사업, 석유화학제품 생산 등을 하는 기업으로, 세계 최대 육상유전인 가와르(Ghawar) 유전과 세계 최대 해저유전인 사파니야(Safaniya) 유전을 보유하고 있다. 총 자산 규모는 30조 달러에 달한다. 28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사우디아람코의 투자 자회사 사우디아람코에너지벤처스(SAEV)가 블록체인 기반 석유 거래 플랫폼 '박트(Vakt)'에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투자액은 500만 달러(약 58억원)다. 박트 플랫폼은 무역 입국부터 최종 결산에 이르는 모든 에너지 거래 과정을 블록체인을 활용해 추적하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 라인, 미국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 확장]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운영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BITBOX)'가 미국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29일 비트박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인테크플러스(비트박스의 기존 운영사)는 비트박스 서비스를 오는 2월 27일 LVC USA로 양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의 이름은 비트박스(BITBOX)에서 비트프론트(BITFRONT)로 변경된다. 비트박스 사용자의 기존 이용약관과 개인정보는 LVC USA로 승계된다. 다만 거래소 측은 "영업양수도 이후 미국법에 따라 일부 서비스가 변경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결제서비스법 시행…암호화폐 기업에 라이선스 발급]

싱가포르통화청(MAS)이 새로운 결제서비스법(PSA)을 지난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법안은 자금세탁방지(AML) 및 테러자금조달방지(CTF)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한 내용으로, 결제 서비스 규제를 강화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전자결제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안은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관련 사업자를 적용 대상으로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내에서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기업은 규제당국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얻어야 한다. 이번 PSA는 암호화폐 거래와 관련 기업에 적용되는 싱가포르 최초의 포괄적 법안으로,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은 합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함과 동시에 규제 명확성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로컬비트코인, 아프리카·중동·아시아 계정 동결…사전 공지 없어]

글로벌 P2P 암호화폐 거래소 로컬비트코인(Localbitcoins)이 고객인증 절차를 강화한다는 이유로 일부 국가 이용자 계정을 차단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로컬비트코인은 사전 공지 없이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에 거주하는 일부 이용자 계정을 동결하고 있다. 관련 소식은 한 주 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나이지리아, 시리아, 파키스탄 국적의 거래소 이용자들이 계정을 삭제하지 않으면 비트코인을 인출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 이용자가 공개한 계정 동결 통지문에서 거래소는 "아래 국가에 거주·소재하는 이용자는 더 강화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해당 명단은 유럽연합위원회가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국가는 아프가니스탄, 미국령 사모아, 바하마, 보츠와나,북한, 에티오피아, 가나, 괌, 이라크, 리비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파나마, 푸에토리코, 사모아, 사우디 아라비아, 스리랑카, 시리아, 트리니다드토바고, 튀니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예멘이다.

[IBM, ‘자가 인식(self-aware)’ 토큰 기술 특허 취득]

IBM이 자체적으로 거래 데이터를 기록하는 '자가 인식(self-aware)' 토큰 특허를 획득했다고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미국 특허청은 지난 7일 IBM에 ‘자가 인식 토큰’에 대한 특허권을 줬다. IBM은 이를 "개인, 기업, 정부 기관이 손쉽게 암호화폐 거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원장 기반 결제 시스템 기술"로 소개하고 있다. 특허에 따르면, 토큰은 IBM의 결제 플랫폼 외부에서 진행된 모든 거래 정보를 자체 기록하도록 설계됐다. 토큰이 다시 IBM 플랫폼으로 돌아오면 결제 지역, 거래 금액, 이전 보유자 등 모든 외부 거래 기록이 자동 업로드된다. 특허는 토큰이 "모든 자체 데이터를 기록하여 토큰의 전체 주기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데이터는 토큰 자체가 아닌 핸드폰, 노트북과 같은 개인 장비에 저장된다고 밝혔다.

[캐나다 등 4개 업체, 자메이카 증권거래소 첫 디지털 자산 거래 개시]

자메이카 글리너(Jamaica Gleaner)에 따르면 캐나다, 호주, 트리니다드토바고 등에 거점을 둔 4개 업체가 자메이카 증권거래소(JSE)에서 해당 거래소 첫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들 업체들은 캐나다 핀테크 업체 블록스테이션(Blockstation)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메이카 증권거래소에서 디지털 자산 거래 및 증권화토큰 발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현지 기업공개(IPO)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에 따르면 이미 두 기업이 자메이카 금융위원회(FSC)에 IPO 투자설명서를 제출했으며, 당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관련 마를레네 스트리트 포레스트(Marlene Street Forrest) JSE 의장은 "오는 6월 중 상장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메이카 증권거래소 첫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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