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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금)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후 브리핑

    • 리얼타임즈
    • |
    • 입력 2020-01-03 17:26

[비트코인, 100만 달러 이상 활성 주소 11,000개 돌파…채굴 수익도 압도적]

계좌 가치가 100만 달러(약 11억 6천만 원)를 넘는 비트코인(BTC) 활성 주소의 숫자가 1만1,000개를 돌파했다. 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코인메트릭스가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계좌 가치 1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숫자는 지난해 76.59%가 증가해 1만1,000개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중앙은행 총재 "유럽 은행, 리브라 대안 시스템 마련해야…시장 경쟁이 바람직"]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위원이자 독일 연방은행(Deutsche Bundesbank) 총재는 유럽 은행들이 페이스북 리브라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독일 연방은행 총재인 옌스 바이트만(Jens Weidmann) 총재는 전날 독일 경제지 한데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그는 유럽 내 국가들이 통화 주권을 리브라와 같은 민간 화폐에 내줄 수 있다는 불안감에 성급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에 나서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다.

[빗썸, 세금 803억원 완납…"구제절차 통해 소명할 것"]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국세청으로부터 통보받은 세금 약 803억원을 완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빗썸은 과세 처분에 대한 정당성 여부를 다툴 예정이다. 빗썸이 이번 과세에 대한 정당성 여부와 관계없이 세금을 납부한 것은 절차 상의 이유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세청의 과세 처분이 있으면 일단 세금을 납부하고, 납부한 세금에 대해 국가기관에 구제를 요청하는 심판청구를 진행하게 된다. 빗썸 관계자는 "과세당국의 부과 처분에 따라 납부를 완료했다"면서 "이후 권리구제 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세청은 빗썸에 2014년부터 4년간 외국인 거래 내역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소득세 원천징수와 관련해 약 803억원(지방세 포함)의 세금을 부과했다.

[대통령 직속 4차위 “한국거래소에 비트코인 상장해야”…정책 권고]

파이낸셜뉴스 3일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가 ‘암호자산(암호화폐) 제도화’를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한국거래소(KRX)에 비트코인(BTC)을 직접 상장하고 비트코인 파생상품 출시도 고려해야 한다는 정책 제언을 내놨다. 금융권이 암호자산을 취급하는 과정에서 해외 커스터디 업체에만 의존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산 수탁 솔루션을 개발‧도입해야 한다는 조언도 대정부 권고안을 통해 제시했다. 4차위는 미국과 스위스 금융당국 사례를 들어 “암호자산 거래소에 대한 영업 허가(라이선스) 또는 가이드라인 도입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암호자산 관련 상품을 제도권에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2019년 5월 기준 암호자산은 전 세계에서 하루 80조원 이상 거래되고 있어 거래 자체를 막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비트메인, 비트코인 반감기 앞두고 '대량해고' 조치]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장비 제조업체 비트메인이 대규모 인원 감축을 계획 중 이라고 2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우슈어블록체인(Wushuo Blockchain)'이 보도했다. 비트메인 공동 설립자 우지한이 구조조정 논의를 주도했으며 오는 17일 기업 연례회의 전까지 대상자 명단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4년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이번 정리해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오는 5월 예정된 반감기 이후에는 블록 당 채굴 보상이 12.5 BTC에서 6.25 BTC로 줄어들기 때문에 채굴 장비 판매와 채굴장 운영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비트메인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현재 비트메인은 직원수는 경쟁업체의 10배인 1,000명가량이다. 실적이 부진한 비트메인의 인공지능 사업부문이 주요 구조조정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SK그룹, 기부용 스테이블코인 SVD 개발]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SK그룹이 리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회적가치기부(SVDㆍSocial Value Donation)코인을 개발했다. SK그룹은 이를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암호화폐로 내세워 기부금이나 사회적 공동체 간 거래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기부 플랫폼 '따뜻하게 체인지(chainZ)'를 오픈했다. 이는 SK그룹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에 깔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기부 목록이 뜨고 이 중 원하는 캠페인을 선택해 기부할 수 있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암호화폐 SVD가 쓰인다. SVD는 1원과 동일하게 환산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돈의 흐름이 모두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기부금 전달 및 사용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 CEO "거래소, 지난 10년 암호화폐 산업 최고 비즈니스 모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가 2일 미디움(Medium)을 통해 지난 10년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지난 10년간 최고의 실적을 올린 디지털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버블 및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유명 투자자들과 기업들의 주목을 끄는 산업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텔레그램, 美 SEC에 ICO 관련 은행 기록 제출 거부]

온라인 경제 미디어 파이낸스매그네이츠(FinanceMagnates)에 따르면, 암호화 메시징 플랫폼 텔레그램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CO 관련 재무 데이터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현지 시간) 공개된 법정 문서에 따르면, SEC는 법원에 텔레그램이 ICO 관련 은행 거래 기록과 지난 2년간 모금한 금액에 대한 사용 내역 등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며 관련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텔레그램 측은 은행 거래 내역을 공개할 수 없다고 주장했으며, 투자자로부터 모금한 17억 달러 규모의 자금의 사용 내역 등 데이터 역시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텔레그램은 자체 개발 블록체인 프로젝트 TON 출시를 위해 진행한 2차례의 토큰 판매에서 약 17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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