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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목)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전 브리핑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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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2 09:24

[업비트, 외국인 추정 계좌 출금 차단]

국세청이 외국인 소득세 원천징수와 관련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세금 803억원을 부과한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외국인 추정 계좌 출금을 제한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국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코리아가 전했다. 이와 관련 업비트 관계자는 해당 미디어와의 인터뷰 중 "전체 외국인 계정의 원화 출금을 막고 확인 되는 대로 출금 제한을 풀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차단을 왜 했는지, 확인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해제 대상은 누군지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디어는 "업비트의 이번 조처는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며 "최근 국세청이 빗썸에 세금 폭탄을 부과한 시기, 대상 등 여러 면에서 미묘하게 일치하고 있어 업비트도 빗썸과 유사한 과세 조처를 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레 제기된다"고 진단했다.

[국세청, 기재부 답변 받지 않고 빗썸에 세금폭탄]

국세청이 빗썸에 약 803억원에 이르는 세금을 부과하는 문제와 관련해 기획재정부에 의견을 요청한 후 답변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이례적으로 과세를 강행했다고 31일 코인데스크 코리아가 지적했다. 기재부는 이와 관련해 “기재부와 국세청이 가상통화 거래 이익 관련 과세에 대해 엇박자를 내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국세청의 빗썸 과세 근거와 관련해 “비거주자의 국내 가상통화 거래에 대한 소득이 국내원천 기타소득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가상화폐의 ‘국내 자산’ 해당 여부 등이 선결 문제”라며 “그동안 가상통화의 법적 성격(자산, 화폐 또는 금융상품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나 2019년 6월 국제회계기준위원회는 이를 재고자산 또는 무형자산으로 회계처리하기로 결론내렸다”고 설명한 상태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디어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의 결론이 반드시 우리나라에서 법률적 근거로 인정되는 것은 아닌 만큼 이는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비트토렌트, 탈중앙 스트리밍 플랫폼 '디라이브' 인수]

글로벌 P2P 공유 플랫폼 비트토렌트(BitTorrent)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탈중앙화 스트리밍 플랫폼 디라이브(DLive)를 인수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비트토렌트는 향후 P2P 컨텐츠 공유 등과 관련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中 인민일보 "블록체인, 2019년 중국 인터넷 뒤흔든 5대 키워드 선정"]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판이 1일(현지 시간) 발표한 칼럼에 따르면, '블록체인'이 '2019년 중국 인터넷을 뒤흔든 5대 키워드'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해당 칼럼은 "블록체인은 2019년 전환기를 맞이했다. 지난 10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블록체인을 핵심 기술로 삼고 명확한 방향과 투자 확대,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블록체인 개발 및 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지난해 12월초까지 국가 차원에서 식품안전, 무역, 교통, 행정관리 등 분야에 걸쳐 40여 개에 달하는 블록체인 관련 정책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외 5대 키워드로는 각각 '5G', 'AI', '시아천스창(下沉市场, 3선 이하 도시)', '띠엔샹즈보(电商直播,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인 라이브 방송)'이 선정됐다.

[블룸버그 "BTC, 10년 간 9만 배 올랐다"…전통 투자 자산 수익률 압도]

31일 글로벌 유력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가 "비트코인(BTC) 가격이 2010년 7월 이후 최근까지 9백 만 퍼센트 이상이 올랐다"고 전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200%, 금 가격은 25% 상승했다. 미국 3,000개 대기업 주가 지수를 산정하는 러셀 3000 지수 중 10년간 최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이그잭트 사이언스(Exact Sciences Corp.)와 인텔리전스 시스템(Intelligent Systems Corp.)도 해당 기간 주가가 3,000% 상승, BTC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글로벌 경제 컨설팅 업체 파이낸셜 인사이트의 피터 애트워터 대표를 인용 "지난 10년간 글로벌 주요 투자 자산 중 BTC 수익률에 비견할 수 있는 자산은 없었다”며 “글로벌 첨단 기술 열풍 속 비트코인이 최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체이널리시스 "2019년 '허위 거래량', 전년 대비 감소"]

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필립 그래드웰(Philip Gradwell)가 최근 AMB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각 블록체인의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허위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2019년 암호화폐 거래소들의 '허위 거래량'이 2018년 암호화폐 약세장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많은 사람들이 2019년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회복세를 기록했고,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유입이 증가하며 '허위 거래량'이 전년보다 늘어났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2019년 '허위 거래량' 수치는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온체인 데이터는 다시 신뢰를 회복해 수치의 진위 여부를 가리는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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