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12월 11일(수)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후 브리핑

    • 리얼타임즈
    • |
    • 입력 2019-12-11 18:04

美 최고 유망 직업은 '인공지능 전문가'…블록체인 개발자는 순위서 사라져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직업으로 인공지능(AI) 전문가가 선정됐다. 반면에 블록체인 개발자는 작년에 비해 인기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직업·경력 관련 SNS '링크드인(LinkedIn)'과 구직 검색엔진 '인디드(Indeed)'는 미국 내에서 뜨는 직업 상위 10개를 조사해 발표했다. 그 결과, 1위는 AI 전문가가 차지했다. AI 전문가의 고용증가율은 매년 74%씩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링크드인 수석 이코노미스트 가이 버거(Guy Berger)는 "AI는 모든 산업을 관통하고 있다. IT 산업계에서 AI 스페셜리스트를 원하는 수요는 공급을 급속도로 추월하고 있다. 특히 머신러닝 분야의 전문가 수요는 압도적으로 높다"라고 평가했다. 반면에 지난해 뜨는 직업 1위로 꼽혔던 '블록체인 개발자'는 불과 1년 만에 순위에서 사라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암호화폐 거품이 사그라들면서 많은 블록체인 개발 업체가 문을 닫는 등 업계 수요가 감소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美 FinCen 총괄 "암호화폐 취급기관 의심행위보고 증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국(핀센, FinCEN) 케네스 블랑코(Kenneth Blanco) 국장이 “최근 '의심행위보고서(Suspicious Activity Report, SAR)'를 제출하는 암호화폐 취급 업체가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5월 당국의 관련 지침 발표 이후 1만 1,000여 건의 SAR가 보고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해당 보고서들은 5월 발표된 지침 내용을 준수한다. 이는 미 반세탁방지 정책 초석인 은행 비밀유지 조치(Banking Secrecy Act)가 암호화폐 영역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해당 기간 SAR 보고서를 처음으로 작성해 당국에 제출한 기업도 많았다. 이는 점점 더 많은 암호화폐(가상자산) 취급업소(VASP)가 잠재적 불법 행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의미로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BTC 반감기 영향 설문 결과 공개..."56%, 영향 없다"

모건 크릭 디지털 펀드(Morgan Creek Digital Fund)의 공동 설립자 겸 파트너인 제이슨 윌리엄스(Jason A. Williams)가 글로벌 암호화폐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Grayscale Investments)가 최근 비트코인 반감기(채굴 보상 감소) 시세 영향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트위터에 인용,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설문 조사 대상자의 56%가 BTC 반감기가 시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27%는 시장에 선반영됐다고 답했다. 17%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BTC 결제 지원 업체 증가

비트코인닷컴이 글로벌 시장 통계 사이트 STATISTA를 인용, 이탈리아 내 비트코인(BTC) 등 암호화폐 결제 지원 업체가 최근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식품 영역 내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는 기업이 350개로 타 업종 보다 암호화폐 결제에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형태별로 보면 유통업체가 270개, 서비스 업체가 214개다. 한편 9월 말 기준 전세계 비트코인 ATM 시장 중 이탈리아 비중은 0.8% 수준이다.

커뮤니티, 코인원 피싱 사이트 피해 주장...이용자 주의 필요

블록체인 정보 플랫폼 비트밋이 암호화폐 커뮤니티 게시물을 인용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 피싱사이트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비트미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커뮤니티인 DC인사이드 알트 갤러리에서 "코인원에 보유 중이던 모든 암호화폐가 자신도 모르게 매도됐고, 이더리움으로 치환돼서 출금되었다"라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등장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용자는 OTP를 설정해둔 상태였다. 이에 코인원에 관련 내용을 알리자 코인원 측은 해당 피해자가 피싱사이트에 접속했던 부분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싱사이트로 인한 피해는 거래소 자체에 귀책사유가 없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코인니스, 토큰포스트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