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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아프리카, 비트코인 미래 결정할 것"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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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29 10:22

트위터 CEO가 비트코인 미래를 결정할 요충지로 아프리카를 지목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와 스퀘어의 CEO를 겸하고 있는 유명 비트코인 지지자 잭 도시(Jack Dorsey)는 아프리카가 매우 중요한 비트코인 시장이라고 발언했다.

이달 나이지리아와 가나를 방문한 잭 도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프리카 비트코인 시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아프리카 활동 계획을 밝혔다.

CEO는 “아프리카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결정 지을 것”이라며 2020년 최대 6개월 동안 아프리카에서 지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잭 도시는 나이지리아, 가나 등 아프리카 국가를 여행하면서 비트코인 밋업 참석 등, 암호화폐 지지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현지에서 블록체인 기업을 설립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해 내년 3-6개월 간 아프리카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잭 도시는 비트코인 지지자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비트코인을 "10년 동안 테스트를 거치고, 회복력을 입증한 훌륭한 브랜드"라면서 "인터넷 자체 통화나 모든 온라인 결제 기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CEO는 현재 투자자산처럼 활용되는 비트코인을 화폐로 접근할 수 있도록 트위터와 스퀘어에도 암호화폐를 통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스퀘어는 캐시앱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결제 솔루션으로 라이트닝네트워크 지원 의사도 밝힌 바 있다.

아프리카는 기존 시스템보다 저렴한 송금을 지원하는 비트코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남아공 소재 P2P 비트코인 거래소 팍스풀(Paxful)이 지원하는 암호화폐 지갑 수는 지난 1년 간 80만 개가 증가하며 현재 300만 개에 달한다. 전년 대비 65% 증가한 1500만 건의 거래가 진행됐다.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도 나이지리아 법정화폐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비트코인 구글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가나는 비트코인을 많이 검색한 국가로 상위권에 오른다. 세계경제포럼 데이터에 따르면 100년 후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 20곳 중 13곳이 아프리카 도시로 시장으로서 중요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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