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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블록체인 기반 외국환 거래 증빙 서비스로 수출 지원할 것"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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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4 15:04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외국환 거래 증빙 서비스를 개시해 기업들의 수출업무 부담을 줄이겠다"고 14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전략 회의 겸 제25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블록체인 기반 외국환 거래 증빙 서비스는 디지털 무역지원 플랫폼의 일환이다. 플랫폼은 기업들이 계약·통관·물류까지 수출 전단계에 걸쳐 쉽고 편리하게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외국환거래규정에 따르면, 5천 달러를 초과하는 거래시 은행에 방문하거나 팩스 또는 이메일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도입되는 블록체인 기반 외국환 거래 증빙 서비스는 수출기업과 은행이 증빙서류를 블록체인으로 공유해 문서보관·확인 등 기업의 증빙서류 제출 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전망이다. 또한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비용도 절감된다.

홍 부총리는 "블록체인 등 신기술로 디지털 무역을 촉진해 나간다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출에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무역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단기 수출활력을 제고하고, 수출구조 혁신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비스는 오는 12월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외국환은행, 유관단체(한국무역협회, 은행연합회),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등이 협력한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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