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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금)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전 브리핑

    • 리얼타임즈
    • |
    • 입력 2019-10-04 09:46

[라인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 미국 진출 준비"]

일본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BITMAX)의 운영사 LVC 고영수 대표가 지난 3일 도쿄에서 열린 일본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b tokyuo 2019' 에서 "라인은 싱가포르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박스(BITBOX)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내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비트맥스를 출시했다. 또 미국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현재 비트코인을 비롯한 5종의 암호화폐를 상장하고 있으며, 향후 상장 암호화폐 종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날 "라인 산하 디지털 결제 서비스 라인페이는 향후 링크체인을 통해 블록체인 결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애플 CEO, 암호화폐 발행 가능성 일축]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3일(현지 시간) 프랑스 유력 경제지 레제코(Les Echos)와의 인터뷰 중 "사기업들이 통화를 발행해 권력을 쥐려해서는 안된다"며 애플의 암호화폐 발행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통화는 국방과 마찬가지로 국가의 손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간 그룹이 화폐를 발행한다는 아이디어 자체에 불편함을 느낀다. 사기업은 이런식으로 권력을 잡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애플의 한 임원이 CNN 비즈니스와의 인터뷰 중 "애플은 암호화폐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힌 후, 업계에서는 애플의 암호화폐 발행 가능성이 대두된 바 있다.


[롱해시 "ICO 모델, 오는 2020년이면 사라진다"]

암호화폐 마켓 분석 전문 업체 롱해시(Longhash)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암호화폐공개(ICO) 모델이 오는 2020년이면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보고서는 ICO 관련 정보 제공 사이트 'ICO 와치'(ICO Watch)를 인용,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모든 ICO를 분석했지만 결과적으로 ICO 와치가 폐업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초부터 베어마켓이 시작됐지만 매월 평균 ICO 진행수는 100여개를 유지했지만, 올해부터 ICO 진행 프로젝트 수는 거의 없다. 이외에 ICO 진행 시 유치할 수 있는 투자금 역시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롱해시는 "지난해 ICO 총 펀딩 금액은 76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올해 지금까지 총 펀딩 금액은 전년 대비 약 95% 하락한 3.38억 달러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FT "페이팔, 페북 리브라 탈퇴 예정"]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Libra) 개발사 리브라협회 관련 3명의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페이팔이 지난 3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개최된 주요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이후 곧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에서 탈퇴하려 한다고 영국 국제경제 전문지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페이팔 고위관계자를 인용 "페이스북이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한 반발, 특히 돈세탁 우려에 대해 충분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 규제기관과의 사전 작업 진척이 더디다"며 "페이팔이 리브라 프로젝트의 초기 사업을 함께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향후 프로젝트에 다시 합류할 의향은 있다"고 전했다.


[외신 "英 금융감독청, 내년초 암호화폐 파생상품 금지 여부 결정"]

암호화폐 미디어 데일리호들이 글로벌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를 인용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내년초 현지에서 암호화폐 파생상품 판매 및 거래 금지 여부를 결정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현재 관련 제안서가 상정돼 논의 중에 있다"며 "지난해 초에 현지에서 출시된 암호화폐 파생상품으로 인해 영국인들이 총 4억 9,200만 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대해 FCA는 투자자 보호 목적으로 관련 조치를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대형 국제로펌 오릭의 재키 햇필드 변호사는 "비록 암호화 자산의 리스크가 매우 크지만, 암호화폐 파생상품을 금지할 어떠한 정당한 이유도 없다"고 전했다. 또한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스의 CSO인 멜텀 디미러는 "이번 조치는 암호화폐 산업에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기타 규제기관이 FCA의 조치를 따라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했다.


[美 의회 의원, 연준에 디지털 화폐 발행 제안]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의회 소속 프렌치 힐, 빌 포스터 의원 등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에게 디지털 화폐 발행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의원들은 각국 정부 및 민간기업이 디지털화폐 출시에 나서면서, 미 달러의 주도적인 지위가 장기적인 위협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간 기업이 개발하는 디지털화폐에 의존하지 말고,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중앙은행으로써 전국적인 성격을 띄는 암호화폐를 만들어야 한 책임과 능력이 있다는 지적이다. 해당 서신은 페이스북, JP모건, 웰스파고 등 자체 암호화폐를 출시한 기업들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화폐의 등장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화폐가 실현될 잠재력이 확인됨에 따라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역시 디지털화폐 개발에 대한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담겼다.


[리브라, 로드맵-1 발표...노드 통합 목표]

3일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프로젝트 로드맵-1을 공개했다. 메인넷 출시 이전의 개발 단계의 구체적인 개발 로드맵이 담겼다. 해당 로드맵에 따르면 테스트넷의 핵심은 서로 다른 파트너에 의한 노드 운영 구현이다. 초기 단계 리브라 협회는 5개의 파트너사를 선정,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때 리브라의 월렛 개발사인 칼리브라가 핵심 노드로 운영될 예정이다. 로드맵 4단계에서는 약 100개의 파트너사가 네트워크 노드를 운영하며, 칼리브라는 보통 노드로 전환된다. 로드맵에 따르면 노드들은 자체 서버 인프라와와 클라우드 호스팅 인프라 방식이 혼합된 환경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이같은 다양성을 통해 리브라가 더 탄력적인 복원 능력을 갖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향후 깃허브를 통해 엔지니어링의 우선순위가 모두 포함된 시각화된 테스트 보드가 제공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로드맵의 진행상황을 추적할 수 있다. 또한 리브라 개발진은 60일의 스프린트를 단위로 리브라에 대한 기획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로드맵1은 팀의 보안과 신뢰성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파트너를 리브라 네트워크 프리 메인넷에 통합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자료제공=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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