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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목)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후 브리핑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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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2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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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09-30 20:10

獨 다임러, 마르코폴로 블록체인 무역 네트워크 첫 거래 실시

메르세데 벤츠 등 유명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다임러(Daimler)가 블록체인 기반 무역 금융 네트워크 ‘마르코폴로(Marco Polo)’에서 첫 거래를 실시했다고 2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다임러는 엔지니어링 및 부품 제조업체 '뒤르(Dürr)'와의 거래를 블록체인 상에서 처리했다. 거래에는 뒤르 자회사 솅크의 밸런싱 시스템 발주 및 납품 계약이 포함됐다. 마르코폴로 창립 회원사인 독일 란데스방크 바덴뷔르템베르크(LBBW)도 파일럿에 협력했다. 파일럿에서 다임러는 대금이 조건부승낙 방식으로 지급되도록 사전 설정했다. 발주한 장비가 납품되면 마르코폴로에 계약 이행 데이터가 입력되고, 내용이 합의 조건과 일치하면 취소불능 지급 의무를 발생시킨다.

카카오 암호화폐 클레이,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상장

카카오 암호화폐 클레이(Klay)가 26일 오후 3시 업비트 인도네시아에 상장됐다. 이날 업비트 인도네시아는 공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기준 오후 1시에 클레이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클레이는 인도네시아 루피(IDR) 마켓에서 거래되며, 최초 상장가는 2,146IDR(약 182원)이다. 클레이는 업비트 인도네시아와 업비트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지갑끼리만 교환할 수 있다. 다른 지갑으로의 출금은 제한된다. 입출금은 상장 발표 후 30분 내로 지원되며 거래 수수료는 0.15%다. 26일 오후 3시 3분 업비트 인도네시아 업비트 기준 클레이 가격은 최초 상장가보다 40% 오른 3,000IDR을 기록하고 있다.

G7 실무협의체, 10월 스테이블코인 권고안 발표 예정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브느와 꾀레(Benoit Coeure)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가 독일 분데스탁(연방하원) 논평에서 오는 10월 14~20일 열리는 IMF-세계은행 회의에 맞춰 G7(주요 7개국) 스테이블코인 실무협의체(워킹그룹)가 권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꾀레 집행이사는 해당 실무협의체를 이끌고 있다. 그는 수요일(현지시간) 논평에서 "페이스북 스테이블코인 리브라는 의심할 여지 없이 중앙은행과 정책입안자에게 경종을 울렸다"며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이 자금세탁, 테러자금조달에 이용될 수 있으며 소비자 보호, 데이터 보안, 네트워크 안정성, 세금 문제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각국 통화정책, 금융 안정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앞서 국제결제은행(BIS) 논평에서는 각국 화폐 주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도 지적한 바 있다.

KPMG 설문 결과, “美 소비자, 블록체인 토큰 이용 원한다”

미국 소비자 63%가 블록체인 토큰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글로벌 4대 컨설팅 기업 KPMG은 설문 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이 블록체인 토큰 도입에 상당히 수용적이라고 전했다. KPMG는 블록체인 인프라가 산업에 전략적인 사업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명성, 불변성(immutability), 마찰 감소와 같은 블록체인의 주요 특성과 효과는 기술 이해 수준과 관련 없이 혁신에 대한 소비자 수용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前 뉴욕 연준 위원, “암호화폐, 달러 패권 끝내 수 없어”

뉴욕 연준 거래데스크 운영 수석을 지낸 사이먼 포터(Simon Potter)가 암호화폐가 미국 달러를 대체하여 달러 패권을 끝낼 수 있다는 영란은행 총재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달 마크 카니 총재는 글로벌 디지털 화폐를 미국 달러의 대안으로 제시하며 이를 통해 "달러의 지배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사이먼 포터 전 수석은 "미국에 유동성 있는 대규모 자본 시장이 있는데, 더 복잡하게 만드는 다른 것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타당성이 없다"며, "가격을 결정하며 충분한 시장을 가진 단일 화폐가 없다면 글로벌 경제에서 삶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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