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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월)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전 브리핑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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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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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01 02:01

[블룸버그 "비트코인, 위안화 하락 헤지 수단 자리매김"]

블룸버그가 비트코인과 중국 위안화 가격이 정반대로 움직이는 반비례 관계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8일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위안화 가격 하락에 따른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미디어가 지난 30일 비트코인과 중국 위안화의 가격 관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일 두 자산 간 가격 흐름의 반비례 정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런던 경제 대학원 소속 개릭 힐만 박사는 "위안화 가치 하락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실제로 후오비 등 중국계 거래소에서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4월과 5월 이같은 반비례 관계가 뚜렷해지기 시작했으며, 미중 무역분쟁을 계기로 점점 더 심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 "블록체인 기술, 2021년까지 표준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최신 리포트를 인용, 블록체인 기술이 2021년까지 표준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시간 및 비용 절감, 자동화, 데이터 가용성 향상 등에서 자산유동화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무디스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중심이 되어 블록체인 기술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며, 현재는 업계 표준 및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 부재로 운영 효율이 떨어지고 잠재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 "인도, 암호화폐 법제화 시 129억 달러 경제가치 창출"]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가 인도에서 암호화폐를 법제화할 경우 129억 달러의 경제가치와 2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 중앙은행은 2018년 1분기부터 암호화폐를 금지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코이넥스(Koinex), 크립토카트(CryptoKart), 젭페이(ZebPay) 등 암호화폐 거래소가 인도 내 영업을 중단해야 했다. 니샬 셰티(Nischal Shetty) 와지르엑스(WazirX) CEO는 인도에서 암호화폐가 법제화될 경우 △외국인 투자 유치 △고용창출 △인도 스타트업 ICO로 자금모집 △더 저렴하고 빠른 송금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 최대 온라인 금융 서비스 "암호화폐 진출, 관심없다"]

미국 최대 온라인 금융 기업 찰스 슈왑의 왈트 베팅거 CEO가 현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투자는 온전히 '투기'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그는 TD 아메리트레이드, 피델리티 등 경쟁사들이 잇따라 암호화폐 자산 커스터디, 거래 플랫폼 등을 출시하고 있음에도,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출시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롭 파머 찰스 슈왑 이사장 역시 "현재 직접적인 암호화폐 거래는 찰스 슈왑이 고려하는 서비스가 결코 아니다. 리브라 협회 참여에 대해서도 지금은 해줄 수 있는 말 없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가 조달 기관, 블록체인 기반 원스톱 거래 실현]

러시아 정부 조달 기관인 스베르뱅크(SBERBANK-AST)가 글로벌 500대 기업 54위 싱가포르 석유 가스 무역회사 트라피구라 그룹과 첫 블록체인 기반의 원스톱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트라피구라 그룹으로부터 터키 기관 클라이언트의 매출 채권을 구입하는 거래다. 이와 과련해 알렉산더 베디야킨 스베르뱅크 CEO는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의 모든 과정을 기록한다. 채권 바이백 요청, 신청 처리, 은행 중개 비용 공시 등을 모두 블록체인을 통해 처리한다. 이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상대 측이 거래를 컨펌하면 즉각적으로 거래가 완료된다. 이 모든 과정은 기존의 24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됐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거래가 완벽한 비즈니스 솔루션임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스베르뱅크 홍보팀은 "우리는 향후 관련 기술 도입 및 개선을 지속할 것이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美 전 하원의원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 시급"]

8일 CNBC에 따르면, 전 미국 민주당 의원이자 하원 금융위원회 소속이었던 해럴드 포드 주니어가 최근 미디어 기고를 통해 "암호화폐의 지속적인 개발과 각 분야 도입에 따라, 연방정부 차원에서 명확한 규제 프레임을 구축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스타트업 서클이 버뮤다로 본사를 이전한 것을 예로 들며 "불확실한 규제로 인한 혁신성 저해가 이미 미국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미국은 이처럼 우수한 혁신 인재들을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며 "리브라 청문회 당시 일부 의원들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일방적인 공격은 과도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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