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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화)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후 브리핑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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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9-0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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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01 01:53

[국내 블록체인 기업 자금난 심화…"10곳 중 8곳은 매출 없었다"]

블록체인 시장에 진출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매출을 기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지난달 발간한 '2018 소프트웨어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야에 진출한 소프트웨어 업체 198곳 가운데 매출이 발생한 기업은 44곳으로 22.2%에 불과했다. 사실상 나머지 80%에 가까운 블록체인 기업들은 매출을 기록하지 못한 셈이다. 반면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홈, 자율주행, 핀테크 등 융합신서비스 분야에 진출한 기업 116곳 가운데 88곳(75.7%)이 매출이 발생했다. 이어 VR·AR·MR(가상·증강·혼합현실) 분야는 68.1%, 사물인터넷은 67.1%, 클라우드서비스는 60.2%, 빅데이터는 56.9%, 인공지능은 50%가 매출이 발생했다.

[유럽중앙銀 집행위원, "페이스북 리브라는 '사이렌의 노래'…경각심 가져야"]

룩셈부르크 중앙은행 총재이자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이브 메르시(Yves Mersch)는 페이스북의 리브라를 대단히 매력적이지만, 금융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사이렌의 노래'라고 평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이브 메르시 유럽중앙은행 정책위원은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리브라가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위험한 프로젝트라고 지적했다. 올해 6월 페이스북은 네 개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 '리브라'를 공개하며, 내년 상반기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수십억 이용자에게 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행위원은 리브라 확산 수준과 기반자산 내 유로 포함 정도에 따라, 유럽중앙은행의 유로 통제력이 줄어들 수 있으며, 유로 지역 은행의 유동성 상태에 영향을 미쳐 통화정책 전달 매커니즘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단일 화폐로서 유로가 가진 국제적인 위상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日 금융청 "2Q 암호화폐 관련 문의 494건...전분기 대비 14% 감소"]

온라인 핀테크 및 경제 전문 미디어 파이낸스피드(Finance Feeds)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FSA)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암호화폐 자산 관련 문의가 전분기(574건) 대비 약 14% 내린 494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해당 감소세는 현지 암호화폐 산업의 과대 광고 감소 및 규제 강화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디폴트' 위기 아르헨티나, 자산 피난처로 비트코인 부상]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화 유출에 맞서 강력한 외환 통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금의 안전한 피난처로 비트코인이 각광 받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외환 규제를 2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경제 상황이 악화되자 전문가들은 안전자산으로 거론되는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현지 암호화폐 거래업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내에서 비트코인은 글로벌 시세보다 1,000달러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에서는 개인이 보유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수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다수 외신은 “아르헨티나의 법정 화폐는 점점 가치를 점점 잃고 있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투자자와 기업들은 자금 이동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고, 비트코인은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 "BTC, 1만 달러 회복...상승 전환 초입"]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의 수석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Filbfilb가 "BTC가 최근 1주만에 다시 1만 달러를 회복하며, 4시간 차트에서 3,300 달러대 이후 처음으로 상승 시그널이 나타났다"며 "현재 BTC는 상승 추세 전환 초입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앞서 지난 8월 말 "BTC 4시간 차트에서 OBV(On Balance Volumn) 지표가 올해 초 3,300 달러 부근 이후 처음으로 상승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며 "이는 BTC가 추세 전환을 의미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또한 미디어는 "테더사가 오늘 1,700만 USDT를 추가 발행했다"며 "이 또한 신규 자금 유입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BTC는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5.82% 오른 10,338.32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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