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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Pool 창업자 "일부 채굴풀, 채굴용 해시파워 이용해 경쟁사 공격"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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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6-12 17:02

중국계 대형 암호화폐 채굴풀 F2Pool 창업자 션위(神魚)가 최근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6년 전까지만 해도 암호화폐 채굴 산업에는 각양각색의 수익모델이 있었다. 수익모델이 각기 달랐기 때문에 채굴업체의 예상 수익률을 정확하게 계산하기 어려웠다. 채굴 업계에 이를 이용한 불미스러운 일이 많이 발생했으며, F2Pool 설립 초창기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수년간의 노력 끝에 글로벌 메이저 채굴풀들은 채굴업체에 투명한 PPS 모델을 제공하게 됐다"며 "하지만 최근 몇년 동안 중국 업체들은 겉으로는 낮은 수수료를 외치고 있지만, 뒤에서는 채굴풀 해시파워를 조작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는 'AI(인공지능)' 수수료라는 것을 도입해 채굴풀 가입 초반에는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다가 이후 수수료를 5%에서 최대 10%까지 올려 채굴업체에 피해를 입히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큰 문제는 일부 채굴풀에서 본래 채굴에 사용돼야 하는 해시파워를 이용해 다른 채굴풀에서 블록을 생산하지 못하도록 공격을 한다는 것이다. 기가 막히게도 한 메이저 코인의 경우 전체 해시파워의 25%가 경쟁사를 파산시키기 위한 공격에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Provided by Coin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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