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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보가트, “現 비트코인 시장 펀더멘털 강력…매집 적기”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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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7 11:45

블록체인 캐피털의 투자 파트너 스펜서 보가트(Spencer Bogart)가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테크놀로지 방송에 출현해, 가격 흐름이 아니라 시장의 성장 잠재력과 가치를 나타내는 펀더멘털을 고려했을 때 시장이 여전히 강력하다고 밝혔다.

투자 파트너는 비트코인 바닥이 어느 지점인지, 언제인지 예측할 수 없지만 상승 전환에 앞서 비트코인을 매집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업가 활동 측면에서는 슬럼프 상황이 아니다. 매일 더 많은 기업과 더 좋은 프로젝트들이 진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거시적 상황을 고려하면, 부채 수준 증가, 화폐 발행 증가, 국가 간 긴장 고조, 관할권 경쟁 등, 비트코인이 주목할만한 자산이라는 근거는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과 미국 간 긴장 가운데, 스페인 BBVA 은행이 중국 고객 계좌 수천 개를 동결하며 큰 비난이 일었다. 정부와 은행이 화폐에 대한 과잉 통제력을 행사할수록 비트코인 대안 가치는 더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발언도 나왔다.

스펜서 보가트는 “비트코인이 생존할수록, 우려와 의구심은 줄고, 신뢰와 확증은 늘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절대적인 희소성을 가진 비주권 디지털 자산’으로, ‘수요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화폐’로 평가하는 기관급 참여 또한 비트코인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토큰베이컨, 블랙웨이브의 자문위원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는 2019년 이후에 일반 대중이 비트코인 한 개를 완전히 소유하기는 어려울 것이며, 2021년까지는 평범한 사람들이 대부분 비트코인을 부분 소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의 유명 비트코인 투자자 자오 동(Zhao Dong)는 이달 14일 투자 기회를 놓칠까봐 매수하는 “포모 현상(FOMO)으로 투자자들이 몰리지 않을 때 암호화폐를 축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반면 뉴욕 암호화폐 전문 헤지 펀드 테트라스 캐피털의 창립멤버 알렉스 수나보그(Alex Sunnarborg)는 포브스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에 도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과도한 반등 기대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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