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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최대 에너지사, 분산원장기술 기반 ‘전기차 충전기’ 개발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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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7 11:46

오스트리아 최대 에너지 기업 ‘빈에너지(Wien Energie)’가 분산원장기술 기반 전기차 충전기를 발표했다고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빈에너지는 블록체인 기업 ‘리들앤코드(Riddle & Code)’와 협력해 통합 머신 인증(integrated secure machine identity) 기능을 갖춘 전기차 충천 장치를 실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스트리아 연구진흥기관 FFG가 재정 지원하며 빈에너지, 비르텔 쯔바이(Viertel Zwei) ATI, 리들앤코드가 진행하는 연구 프로젝트 ‘피어투피어임까르티어(Peer 2 Peer im Quartier)’의 일환이다.

실시간 충전 결제 처리가 가능한 전기차 충전기는 전력 생산자, 소비자, 스마트 미터기 등 전력 공급망 전체를 연결하는 조작할 수 없는 데이터 인터페이스로 사용된다.

빈에너지는 검증 단계를 거쳐 올해 4분기 오스트리아 전역에 장치를 도입, 계량 정확성, 보안 등을 한층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달 초, 영국 대형 에너지사 OVO는 자회사 칼루자(Kaluza)를 통해 블록체인 기업 일렉트론에 투자하며 기술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다. 해당 지원은 일렉트론 에너지 플랫폼과 시스템, 분산 마켓플레이스 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 에너지 기업 아메렌(Ameren)과 캐나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솔루션 기업 '오퍼스원솔루션(Opus One Solutions)도 블록체인 기술 잠재력을 연구 중이다. 전기 부문 240만 고객, 가스 부문 90만 고객을 지원하는 아메렌은 청정에너지 활용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올해 2월 발표된 인포홀릭리서치는 2024년 에너지 부문 블록체인 시장이 60%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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