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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빗썸과 손잡고 면세점 암호화폐 결제 지원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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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27 11:46

국내 대형 면세점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해진다.

신세계면세점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운영업체 비티씨코리아닷컴과 제휴, 최초로 인터넷면세점에서 빗썸캐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빗썸캐시는 빗썸에서 보유하고 암호화폐와 원화(KRW) 포인트를 합친 총 자산이다. 이번 제휴로 빗썸 회원은 신세계 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보유한 빗썸캐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신세계 온라인 면세점 구매 페이지 본인 결제 정보에서 결제 수단으로 빗썸캐시를 선택하면 된다. 빗썸캐시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시점 시세 기준으로 암호화폐가 차감된다.

빗썸은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로 지난해 12월 기준 이용자가 430만명를 넘었다. 최근 선보인 간편 결제 서비스 '빗썸캐시'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커머스 브랜드와 손잡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거래소는 싱가포르 기반 글로벌 쇼핑몰 큐텐(Qoo10), 인터파크비즈마켓, 한국페이즈서비스 등과도 제휴를 맺고 빗썸캐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사는 서비스 도입 기념으로 4월까지 빗썸캐시로 10만 원 이상 구매시 2,000원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빗썸캐시 결제만으로 신세계면세점 통합멤버십이 ‘골드등급’으로 올라가 6개월간 최대 15%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신세계 면세점 관계자는 "시대가 급변하면서 쇼핑 트렌드나 결제 수단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며 "고객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더 안전하고 편리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국내 대형 면세점에서 빗썸캐시를 이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빗썸캐시 활용 저변을 넓히고 고객들이 편리하게 빗썸캐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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