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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기반 예술품 거래 역대 최고 기록…820억 달러 돌파

    • 리얼타임즈
    • |
    • 입력 2021-01-04 18:26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예술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 규모가 역대 최고 수준을 보였다.

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크립토아트를 인용해 "지난 12월 NFT 기반 예술 작품의 총 거래액은 11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821만 달러(약 88억 8700만원)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박물관과 미술관의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해 실물 작품 매출은 급감했다. 반면에 NFT 기반 작품의 매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련 매출은 작년 11월 260만 달러, 12월에는 820만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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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란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암호화폐를 말한다. 이를 통해 아이템이 고유한 가치를 갖는 유일무이한 것임을 보증할 수 있다. 주로 ERC-721 토큰을 기반으로 하며 게임 아이템이나 수집물 등에 활용된다.​

리차드 첸 크립토아트 크리에이터는 "산업이 작품 진위를 검증할 수 있는 NFT의 가치를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비플(Beeple) 같은 유명 디지털 예술가들이 NFT가 무엇인지, NFT를 통해 어떻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크립토아트가 추적하는 NFT 예술품 시장은 니프티게이트웨이(Nifty Gateway), 수퍼레어(SuperRare), 메이커스플레이스(MakersPlace), 에이싱크아트(Async art), 노운오리진(KnownOrigin) 등 이다.

대부분 이더리움(ETH) 또는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작품 매입이 가능하다. 니프티게이트웨이, 메이커스플레이스 같은 일부 플랫폼에서는 신용 카드 결제도 허용된다.

NFT 시장은 명확한 활용 사례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0월 일본 블록체인 기업 코인북은 트레이딩 카드 플랫폼 'NFT 트레카'를 출시했다. 콘텐츠 1탄으로 일본 유명 아이돌 그룹 'SKE48'의 포토카드 100팩을 한정 판매해, 시작한지 30분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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