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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IT 부문, 디지털화폐 내부 실험 진행…결제 업무 고도화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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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7 17:34

도요타 IT 부문 자회사가 결제 업무 개선을 위해 내부 디지털 화폐 실증실험을 진행한다.

26일(현지시간) 도요타시스템즈(トヨタシステムズ)는 이달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디커렛'과 함께 사내 디지털 화폐 실험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시스템즈는 도요타자동차 및 전 계열사를 지원하는 IT 솔루션 및 시스템 개발업체다. 블록체인·디지털 화폐 솔루션을 통해 결제 업무의 효율화와 신속화를 기대하고 있다.

도요타는 디커렛이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토큰 발행·관리 플랫폼을 통해 자체 디지털 화폐를 발행하고 복리후생 성격으로 전 직원에게 지급한다.

지급받은 디지털 화폐는 내부 카탈로그에서 선물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기타 혜택 포인트와 교환할 수 있다. 단, 일본 엔화로는 환전되지 않는다. 유효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모든 거래는 블록체인에서 기록·관리되며,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거래 금액만큼 구매자 월렛에서 판매자 월렛으로 자동 이체된다.

약 25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실험으로 블록체인 P2P 거래의 확장성 및 다수 참여 가능성도 확인될 전망이다. 향후 공급망, 기업 간 거래 부문에서도 디지털 화폐의 활용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요타는 2016년부터 대표적인 블록체인 산업 연합체 R3와 협력해왔다. 지난 3월 자체 블록체인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등 자체 기술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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