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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에 블록체인 기술 활용

    • 리얼타임즈
    • |
    • 입력 2020-10-05 14:46

중국 최초의 우주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에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싱가포르 블록체인 데이터 전문업체 사이버베인은 원창 국제 우주 스마트시트 건설에 협력하는 12개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기업은 스마트시티를 위한 블록체인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중국 남부에 위치한 하이난(海南) 성 원창(文昌) 시는 우주발사센터가 위치한 대표적인 우주항공 산업 관련 도시다. 지난 7월 중국은 이곳에서 최초의 화성탐사선 '톈원 1호'를 발사하기도 했다.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원창 국제 스마트시티는 중국 우주선과 위성 발사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관련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허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 최초의 우주 슈퍼 컴퓨터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센터는 빅데이터, 위성 원격 탐사, 정밀위치 결정 기술 등 40개 우주 관련 기술을 집중 개발하게 된다.

사이버베인은 화웨이, 킹소프트클라우드 등 현지 대기업과 함께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브레인' 연구기관을 설립할 예정이다. 사이버베인은 "데이터 주도 방식의 거버넌스 시스템 '스마트 브레인'을 지원하기 위해 도시 공공 자원을 체계화할 수 있는 자사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창 국제 우주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는 2050년까지 하이난 성을 국제자유무역항으로 탈바꿈하는 대형 인프라 개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중국은 2012년부터 스마트 시티 건설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100개 도시 건설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중국 내 약 500건의 관련 파일럿을 진행하며 블록체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스마트 시티에 적용할 신기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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