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이더리움, 지난해 주요 암호화폐와 가장 높은 상관관계 보여

    • 리얼타임즈
    • |
    • 입력 2020-01-23 15:26

지난해 이더리움(ETH)이 주요 암호화폐들과 가장 높은 가격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바이낸스 리서치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하여 지난 한 해 동안 이더리움은 시총 상위 20위권 암호화폐와 평균 0.69의 상관계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은 다른 암호화폐들과 가장 높은 상관 관계를 보였다. 이더리움 상관계수는 1분기 0.69에서 4분기 0.72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관계수는 두 변인을 측정했을 때 한 변인의 변화에 따라 다른 변인이 어떻게 변하는지, 두 변인의 상관관계를 -1부터 +1까지 지수화해 표시한 값이다. 상관계수가 1이면 두 변인이 완전히 일대일 대응하며 변한다는 의미이고 0이면 두 변인이 서로 완전히 독립되어 있어 아무 상관이 없음을 의미한다.

상관계수가 양수이면 정적 상관(비례), 음수이면 부적 상관(반비례)이다. 정적 상관은 공통 요인을 가지며 예측이 수월하다. 부적 상관은 자산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서로 헤징할 수 있다.

상관관계가 높은 암호화폐는 카르다노(ADA), 이오스(EOS), 라이트코인(LTC), XRP, 바이낸스코인(BNB)이며,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은 코스모스(ATOM), 체인링크(LINK), 테조스(XTZ)로 확인됐다.

이더리움, 네오, 이오스처럼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자산 간의 상관관계는 그렇지 않은 자산 간의 상관관계보다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바이낸스 상장 암호화폐 간의 상관관계가 그렇지 않은 암호화폐 간의 상관관계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시총 상위 10위 암호화폐 가운데 바이낸스 코인(BNB)이 128%로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87%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연초 50% 미만에서 크게 증가한 68%를 유지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