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이동통신 업체 보다폰(Vodafone)이 리브라 협회에서 탈퇴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2일 전했다. 이로써 보다폰은 리브라 협회를 떠난 8번째 기업이 됐다. 코인데스크는 지난 21일 보다폰과 리브라 모두에게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규제 리스크로 인해 협회를 탈퇴한 다른 기업들과 달리 전략적인 차원에서 결정된 점이라는 데서 '우호적인' 결별로 볼 수 있다는 게 미디어의 설명이다. 보다폰은 리브라와 협력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디지털 결제 서비스 엠페사(M-PESA) 향후 아프리카 6개국 등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美 디지털상공회의소, SEC-텔레그램 소송 의견서 제출]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디지털상공회의소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텔레그램 소송 관련 의견서를 제출했다. 디지털상공회의소는 "투자계약의 기초가 되는 디지털 자산에 적용된 법적 프레임워크가 명확하고 일관돼야 한다"며 디지털 자산 용어를 증권거래와 구분해 줄 것을 법원에 촉구했다. 토큰 판매(ICO)가 투자계약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SEC가 텔레그램을 기소한 핵심 배경이다. 디지털상공회의소는 "모든 디지털 자산을 증권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며 "자산이 디지털 혹은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는 것만으로 증권이 아니라는 것을 법원이 확실히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디지털상공회의소는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영국 등 6개국 중앙은행, CBDC 잠재적 사용사례 평가 그룹 조직]
영국 중앙은행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캐나다, 일본, 유럽, 스웨덴, 스위스 중앙은행과 함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의 잠재적 사용사례를 평가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그룹을 만들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그룹은 CBDC 사용 사례, 국가 간 상호운용성을 포함한 경제, 기능, 기술 설계, 신흥 기술에 대한 지식 공유 등을 평가한다. 브느와 꾀레(Benoît Cœuré) 국제결제은행(BIS) 혁신 허브 총괄, 존 쿤리페(Jon Cunliffe) 영란은행 부총재가 공동 의장을 맡는다.
AMB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 투자펀드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의무 회사(reporting company)로 등록됐다. 이에 대해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신탁이 놀라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자평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통해 구매, 보관의 어려움 없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캐나다 정부, 마벤넷 자금 지원... 블록체인 철강 추적 플랫폼 구축]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ISED)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간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스타트업 마벤넷(Mavennet)에 16만 9,427 캐나다달러(약 13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마벤넷은 지원금으로 온체인 철강 추적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ISED의 목표는 마벤넷이 연간 1,000만 톤 이상을 생산하는 캐나다 철강업계의 공급망 실시간 데이터를 추적하고 공유할 수 있는 블록체인 PoC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이다. 1단계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면 마벤넷은 배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최대 80만 달러의 2년짜리 정부 기금을 추가 조달할 수 있다.
[日 금융청, 암호화폐 거래소 CBASE에 경고장 발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FSA)이 아제르바이잔 소재 암호화폐 거래소 CBASE(CBASE FINTECH LAB LLC)에 경고장을 발부했다. 미디어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은 해당 거래소가 정식으로 등록되지 않은 일본 사용자에게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 부분을 문제 삼았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가 최근 공식 문건을 통해 "스위스 정부 및 금융당국은 향후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가 발전하는 방향을 주시할 것이며, 스위스는 국가간 결제 및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금융 혁신을 도모하는 사업에 대체로 개방적인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율리 마우러(Ueli Maurer) 스위스 재무장관은 앞서 "오늘날 리브라의 형태는 출시에 적합하지 않아 출시를 승인할 수 없다. 페이스북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런칭하고자 하는 제품은 규제 기관으로부터 비준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베네수엘라 DASH 지갑 사용자 수, 반년새 562% 증가]
프라이버시 암호화폐 프로젝트 대시(DASH, 시총 15위)의 공동 창업자인 마크 메이슨(Mark Mason)이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베네수엘라 내 안드로이드 대시 지갑 활성화 유저 수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562%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지난해 12월에만 안드로이드 대시 지갑의 월활성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29% 증가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해당 수치는 안드로이드 대시 지갑을 설치한 사용자 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닌 '활성화' 유저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창시자 "비트코인, 가치저장·교환매개 역할 못해"]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창업자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비트코인은 두가지 방면에서 대안 화폐로의 주요 역할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바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과 교환 매개의 역할이 전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중앙은행들이 비트코인 보유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계속해서 금을 보유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레이 달리오(Ray Dalio) 1949년생으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공동 회장 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MBA 출신이다. 개인 자산은 187억 달러(2020년 1월 기준, 포브스)로 미국 내 26위, 세계 57위다.
자료제공=코인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