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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수) 국내외 블록체인 뉴스 오전 브리핑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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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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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 2019-10-23 17:22

[한국블록체인협회, 특금법 개정안 의견 국회에 전달]

뉴스토마토에 따르면 한국블록체인협회는 22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방문해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금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 암호화폐 자금세탁방지에 있어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협회 관계자는 "법률, 보안, 자금세탁방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이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치며 개정안에 대한 분석을 종합하고 이에 대한 설명회를 거래소 회원사 전체 대상으로 개최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기준의 이행여부를 평가받는 시기가 내년 6월이지만 특금법 개정안 통과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답했다.

[외신 "스테이블코인, 증권형 분류 가능성 있어"]

미 의회가 스테이블코인을 증권형으로 분류하는 것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법안 총안에서 미 하원 의원 실비아 가르시아(Sylvia Garcia)는 미국 하원 금융업위원회(The U.S. House Financial Services Committee)에 '1933년 증권법'에 의거한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법안을 제출했다. 해당 법안이 시행된다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모든 스테이블코인과 발행인에 대한 관할권을 갖게된다. 한편, 해당 법안은 리브라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는게 미디어 측의 설명이다. 앞서 미국 공화당 의원 워런 데이비슨(Warren Davidson)이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리브라는 결국 증권형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리서치 "기관 BTC 선물 롱포지션 보유량, 10월들어 2배 증가"]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가 암호화폐 분석 업체 스큐(Skew)의 데이터를 인용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선물 롱포지션 보유량이 10월 1일 500 BTC(약 411만 달러 규모)에서 16일(현지 시간) 기준 1,000 BTC(약 823만 달러 규모)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스큐 측은 "암호화폐 선물에 투자하고 있는 기관 투자자들은 연금펀드, 비영리 재단, 보험사, 뮤추얼펀드, 포트폴리오 투자자 및 자산운용사 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英 암호화폐 파생상품 금지 여부, 정부 독립 기관이 결정"]

파이낸스피드(financefeeds)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 존 글렌(John Geln) 경제 비서관이 암호화폐 파생상품 판매 금지 관련 질문에 "금융행위감독청(FCA)은 2018년 10월 암호화 자산 태스크포스(TF) 최종 보고서를 기반으로 리테일 고객 대상 암호화폐 파생상품 판매 금지 가능성을 따져보기로 했다"며 "최종 결정은 정부로부터 독립된 FCA가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접수된 불만건수 등을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FCA는 내년 초 암호화폐 파생상품 판매 및 거래 금지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달 초 세계거래소연맹(WFE)은 FCA에 비트코인 선물 등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제한하지 말라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리브라 총괄 "미국 리브라 출시 거부 시 승자는 중국]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리브라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페이스북 부사장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 중 "만약 미국 정부가 리브라 출시를 끝내 거부한다면 결국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를 앞세워 세계 시장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미국이 마주한 위험은 중국이 미국의 제재로부터 자유로운 디지털 준비통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만약 리브라가 미국으로부터 좋은 답을 얻지 못한다면 5년 후 중국은 세계 통화시장의 많은 부분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위안화로 장악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8년 글로벌 에너지 블록체인 응용 시장, 77억 달러 규모 성장]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네비건트리서치(Navigant Research)를 인용, 글로벌 에너지 분야 블록체인 응용 시장이 2028년 7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기간 예상 연복합성장률(CAGR)은 66.9%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아 10년 후 해당 분야 최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블록체인은 최근 에너지 분야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으며, 해당 분야 기술 활용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주요 기업으로는 호주 파워레저(Power Ledger)가 정부 지원 하에 블록체인 기반 전력망 구축 연구를 진행하고 최초로 호주 내 P2P 에너지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으며, 덴마크 M-PAYG가 블록체인 기반 선불식 태양 에너지 공급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前 CFTC 위원장 "BTC 선물, 거품 제거 역할했다"]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Christopher Giancarlo) 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 전 위원장이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Coindesk)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CFTC, 재무부, SEC, 게리 콘(Gary Cohn)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비트코인 선물이 비트코인의 거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결과적으로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산하 CBOE 선물거래소(CFE)는 지난 2017년 12월 1일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으며, 12월 18일 정식 출시됐다. 출시 전날인 17일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2만 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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