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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상승장세 계속될 것인가

    • 장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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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22 16:16
    • |
    • 수정 2019-10-22 16:16

[리얼타임즈 = 장인수 기자] 10월 22일(한국시간) 시가총액 3위 암호화폐인 리플(XRP)은 단기 상승세를 보이며 역사적 저항선인 0.3달러를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5분 현재 리플(XRP)는 24시간 전 대비 2.60% 상승한 0.298665달러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리플 가격은 장중 한때 0.3달러를 일시 회복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뉴스BTC는 "XRP는 지난 몇 주간 비트코인 통합(consolidation·바닥 다지기)의 최대 수혜자 중 하나로, 이 기간 동안 9월말 최저치인 0.24달러에 비해 크게 급등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는 한 암호화폐 트레이더(@CryptoMichNL)를 인용, XRP 가격이 0.27달러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0.32~0.37달러 선까지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디어는 리플(Ripple)이 은행권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11월 첫째주 싱가포르에서 스웰(Swell) 컨퍼런스를 앞두고 있어 현재 XRP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리플이 역사적 저항 수준인 0.30달러대에서 탄탄한 기반을 얻으려면 비트코인이 최소 횡보하거나 급상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리플사는 금융기관과 매주 평균 30여 건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관련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리플사는 3.05억 달러의 회사 가치로 측정될 수 있는 현금을 은행에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별도의 자본을 조달할 필요가 없다. 아울러 150억 달러 규모의 XRP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트위터의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해리(Harry)는 "현재 리플의 강세 추세로 인해 다음 목표가는 0.33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리플이 주최하는 '스웰 콘퍼런스(Swell Conference)'가 오는 11월 초에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으로 있어 XRP 가격 상승에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리플(Ripple)사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의 2019년 3분기 XRP 마켓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보고서에서 공유한 바와 같이 3분기 XRP 매출을 크게 낮췄다"며 "3분기 XRP 총 매출액은 6,624만 달러로 2분기 2억 5,151만 달러대비 73.7% 감소했다"고 밝혔다.

반면 리플(Ripple)은 최근 세계 3위의 금융 서비스 기술 회사인 피나스트라(Finastra)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피나스트라는 2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블록체인 지불 네트워크인 리플넷(RippleNet)에 가입해 더 빠르고 저렴한 국경 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인수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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