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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카셰어링'에 블록체인 기술 접목 검토 중

    • 입력 2019-07-16 16:37

세계적인 전기전자기업이자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회사인 지멘스가 산업 혁신기술로 블록체인에 주목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지멘스의 자회사 지멘스모빌리티는 차량공유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차량공유는 짧은 기간 동안 차량을 대여하여 이용하는 공유 서비스다. 기업 연구개발 부문인 지멘스CT의 사이버보안·블록체인 기술수석 안드레아스 킨드(Andreas Kind)는 대표적인 차량공유 서비스로 집카(Zipcar)를 언급하며, 블록체인 기술 필요성을 설명했다.

수석은 집카가 제공하는 ‘주유 카드’ 서비스가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에도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짚었다. 해당 카드는 특정 주유소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도난 및 불법 판매 사례도 나오고 있다.

안드레아스 킨드 수석은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이러한 서비스 제약을 해소할 것을 기대했다. 그는 “상호 신뢰 없이도 참여자를 연결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이 부분에서 블록체인 가치가 발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공급망, 제조, 운송 부문 등 다양한 블록체인 활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기업은 블록체인 솔루션이 테스트 및 확인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지멘스CT는 2019 보쉬 커넥티드월드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는 글로벌 수송관리시스템(TMS) 시장을 성장시킬 디지털 기술로 블록체인을 꼽으며, 이를 통해 시장이 연간 누적성장률 16.2%로 2025년 1988억 2000만 달러 규모까지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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