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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내 최초' 대출 업무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 입력 2019-05-27 13:32

신한은행은 국내 최초로 대출 업무에 필요한 증명서류 검증 과정을 대체하는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은행 신용대출에 필요한 일반 기업 재직확인서나 소득서류는 정보를 자동으로 가져오는 '스크래핑(Scraping) 기술'이 적용돼 직접 제출하지 않아도 됐다. 특정 협회나 단체, 조합에 소속된 자격 확인이나 기타 증명 서류가 필요한 대출의 경우, 스크래핑 적용이 불가능해 소속 기관에서 증명 서류를 발급받아 은행에 직접 제출하고, 은행은 제출 서류 진위를 수작업으로 검증해야 했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은행권 비대면 상품 확대의 걸림돌이 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소속 기관과 은행이 암호화된 OTP(일회용 비밀번호) 정보를 등록·조회하도록 지원하는 블록체인 자격 검증 시스템을 개발했다. 고객은 소속 기관의 자격 인증과 기타 증명 사실을 모바일이나 PC를 통해 손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신한 닥터론’ 상품에 가장 먼저 적용, 대한병원의사협의회 소속 정회원이라는 사실을 확인 받는 과정을 블록체인 자격 검증 시스템으로 대체했다. 2~3일 걸리던 과정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졌다. 고객의 서류 발급 및 영업점 방문 시간, 은행과 소속 기관이 검증에 투입하는 인력과 비용을 줄이게 됐다.

블록체인 자격 검증 시스템은 적용 상품 제한이 없고 도입 비용이 저렴해 소속 기관 규모 상관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향후 다양한 비대면 상품에 블록체인 자격 검증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블록체인 자격 검증 시스템의 도입이 비대면 상품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한은행은 다양한 비대면 상품 출시로 고객의 편의성 증대와 접근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okenpost@real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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