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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용카드사 JCB, 후지쯔·미즈호은행과 DID 시스템 도입

    • 리얼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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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0 18:18

일본 최대 신용카드사인 JCB가 미즈호은행, 후지쯔그룹과 손잡고 분산신원인증(DID) 시스템을 도입한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JCB는 일본 3위 은행인 미즈호은행과 블록체인 기반 DID 시스템의 상호운용 시범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후지쯔 연구소가 개발한 블록체인 솔루션을 활용한다. 약 4개월 동안 진행되는 테스트에는 후지쯔 그룹 임직원 100명이 참여한다. 검증 데이터로는 후지쯔가 구축한 클라우드 플랫폼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활용한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3사는 복수의 사업자가 보유한 ID 정보의 정확성을 확인하고, 고객이 ID 정보의 유통을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업종에 관계없이 ID 정보 관리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 모델을 검토하게 된다.

후지쯔와 미즈호은행, JCB는 최근 몇 년간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왔다.

후지쯔연구소는 지난해 7월 온라인 거래에서 사용자 자격증명과 신뢰도를 평가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블록체인에 저장된 사용자 등급을 기준으로 모든 회원에게 '신뢰도 점수'를 부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JCB는 블록체인 기반 기업간 결제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지난해 말 발표했다. 올초에는 후지쯔와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포인트 거래 플랫폼 출시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미즈호금융그룹도 지난해 2월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위한 디지털 화폐 플랫폼 출시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토큰포스트 | [email protected]

리얼타임즈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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